평행사변형 넓이 구하는 공식 쉽게
평행사변형(parallelogram)은 두 쌍의 대변이 각각 평행한 사각형입니다. 학교 교과서에만 등장하는 단순 도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건축 도면·인터페이스 디자인·컴퓨터 그래픽스·토목 측량 등 다양한 현장에서 면적 계산의 기본 단위로 활용됩니다. 때문에 “밑변 × 높이” 한 줄 공식으로만 이해하면 시험‐점수는 지킬 수 있지만, 실전에서는 계산 오류나 해석 착오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본 글에서는 기초 개념부터 증명, 벡터·좌표 기하학 응용, 그리고 실전 문제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평행사변형의 핵심 요소
밑변과 높이의 정의
- 밑변 $b$: 임의의 한 변을 기준선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높이 $h$: 기준선에 수직으로 내려온 선분의 길이입니다. 평행사변형에서는 내부 선분이든 외부 연장선이든 상관없이, 기준선과 만드는 직각을 유지하면 모두 같은 길이로 취급합니다.
기본 평행사변형 넓이 구하는 공식
$$
\text{Area} = b \times h
$$
평행사변형 넓이 구하는 공식 공식의 직관은 삼각형 넓이 $\frac{1}{2} \times b \times h$의 두 배라는 데서 출발합니다. 평행사변형을 대각선으로 자르면 동일한 크기의 삼각형 두 개가 생성되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위 공식이 도출됩니다.
평행사변형 넓이 공식의 다양한 증명 방법
삼각형 분할‐재배치 증명
- 평행사변형 ABCD를 준비합니다.
- 대각선 AC를 그려 두 개 삼각형 △ABC와 △CDA를 만듭니다.
- △CDA를 잘라 △ABC의 오른쪽으로 평행 이동시키면 밑변과 높이가 같은 직사각형이 완성됩니다.
- 직사각형 넓이는 $b \times h$이므로, 평행사변형 넓이도 동일합니다.
평행사변형 → 직사각형 보충 증명
- 밑변 AB를 연장하여 높이를 이루는 선분 EF를 그림과 같이 완성하면, 평행사변형과 동일한 밑변·높이를 지닌 직사각형 ABEF가 나타납니다.
- 평행사변형과 직사각형은 기하학적 보충 관계(complementary)로, 남은 작은 삼각형 두 개의 넓이가 서로 상쇄되어 직사각형 면적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보일 수 있습니다.
좌표 기하학 관점
행렬식(Determinant) 활용
두 꼭짓점 좌표가 각각 $\vec{u} = (x_1,y_1),\ \vec{v} = (x_2,y_2)$인 경우, 넓이는 절댓값으로
$$
A = \left| \begin{vmatrix} x_1 & y_1 \ x_2 & y_2 \end{vmatrix} \right|
= |x_1y_2 - x_2y_1|
$$
으로 표현됩니다. 이는 ‘기저 벡터의 외적 크기’와 동일하며, 컴퓨터 그래픽스에서 텍셀(texel) 면적 보정이나 게임 물리 엔진의 충돌 연산에 자주 등장합니다.
3차원 벡터 외적
벡터 $\vec{u}, \vec{v} \in \mathbb{R}^3$가 이루는 평행사변형의 넓이는
$$
A = |\vec{u} \times \vec{v}|
$$
입니다. 단위가 m²이든 px²이든 관계없이, 두 벡터가 만드는 평면에 투영된 면적이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실전 예시
건축 도면 계산
상황: 밑변 12 m, 높이 7.5 m인 지붕 단면이 평행사변형 형태
계산: $A = 12 \times 7.5 = 90 \text{ m}^2$
활용: 방수시트 구매 시 5 % 여분까지 감안 → 94.5 m² 주문 권장
좌표 예제
주어진 점: $A(1,2),\ B(7,5),\ D(4,-1)$
벡터: $\vec{u} = AB = (6,3),\ \vec{v} = AD = (3,-3)$
넓이: $|6(-3) - 3(3)| = |-18 -9| = 27$. 따라서 $A = 27$.
수능 기출 변형
문제: 높이 정보 없이 대각선과 끼인각만 제시
풀이: 대각선 길이 $p,q$, 끼인각 $\theta$라면 $A=\frac{1}{2}pq\sin\theta$ 를 활용합니다.
Tip: 두 삼각형으로 분할 후 사인 넓이 공식으로 접근.
코드 한 줄로 면적 구하기 (Python 예시)
import numpy as np
def parallelogram_area(p, q):
return np.linalg.norm(np.cross(p, q))
# 예: p=(6,3,0), q=(3,-3,0)
print(parallelogram_area(np.array([6,3,0]), np.array([3,-3,0]))) # 27.0
간단한 외적 활용으로 복잡한 3D 도형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실전 연습문제
- 평행사변형 KLMN에서 $KL=8\ cm, MN=10\ cm$, 두 대각선이 이루는 각이 $60^\circ$일 때 넓이를 구하시오.
- 좌표 $P( -2,4 ), Q( 3,9 ), R( 8,6 )$가 주어질 때, PQ와 PR을 각각 밑변과 높이로 가지는 평행사변형 넓이를 구하시오.
- 벡터 $\vec{a}=(2,1,3),\ \vec{b}=( -1,4,2 )$가 이루는 평행사변형 넓이를 외적을 이용해 구하시오.
- 기울기 0.5를 갖는 선분 위에 길이 6 cm의 변이, 기울기 -2를 갖는 변이 맞은편에 위치할 때 평행사변형 넓이를 기울기·거리 공식으로 계산해 보세요.
- 밑변과 높이의 길이가 둘 다 2배로 늘어나면 넓이는 몇 배가 되는가를 증명하시오.
자주 묻는 질문
- Q. 밑변을 꼭 가장 아래쪽 변으로 선택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두 변 중 어느 쪽을 선택해도 높이를 직각으로 재면 넓이는 동일합니다. - Q. 사다리꼴과 헷갈립니다. 차이점은?
A. 사다리꼴은 한 쌍의 대변만 평행하지만, 평행사변형은 두 쌍 모두 평행합니다. 따라서 넓이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 Q. 대각선 길이를 알 때 넓이를 바로 구할 수 있나요?
A. 각도 정보가 있으면 삼각형 분할 공식을 이용해 가능합니다. 각도가 없으면 추가 정보가 필요합니다.
결론 및 핵심 요약
평행사변형 넓이 공식은 단순히 밑변 × 높이로 기억되지만, 좌표 기하학·벡터 외적·대각선 사인 공식 등 상황별로 다양한 접근이 가능합니다. 특히 디지털 설계와 실제 건설 현장에서는 좌표·벡터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본문에서 다룬 증명·예시·연습문제를 꾸준히 풀어 보시면 평행사변형뿐 아니라 다각형 전체로 사고 범위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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