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모텔 화재 - 위치 어디? 동문동 오렌지 모텔
충청남도 서산시의 밤이 순식간에 비상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2025년 5월 28일 오후 9시 33분, 서산시 동문동 소재 오렌지 모텔 2층에서 시작된 불길이 건물 전체로 확산되면서 현장은 공포로 뒤덮였는데요. 관할 소방서가 대응 1단계를 즉시 발령하고 전 인력을 투입해 50분 넘게 사투를 벌인 끝에 오후 10시 57분경 완전히 진화되었습니다.
이번 서산 모텔 화재는 사망 1명, 부상 17명이라는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남겼고, 투숙객이 더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서산 모텔 화재 사건 개요
- 서산 모텔 화재 발생 일시: 2025년 5월 28일(수) 오후 9:33
- 서산 모텔 화재 발생 위치: 충청남도 서산시 동문동 283-8, 오렌지 모텔 2층
- 피해 규모: 사망 1명, 부상 17명(연기 흡입 및 경상 포함)
- 진화 완료: 오후 10:57(약 1시간 24분 소요)
- 긴급 조치: 대응 1단계 발령, 관할 소방서 전 인력 출동, 주민 대상 재난 문자 발송
서산 모텔 화재 발생 경위
초기 발화와 신고
오렌지 모텔 206호 투숙객이 “모텔에 불이 났다”며 119에 최초 신고한 시각이 9시 33분. 불길은 내부 마감재와 침구류를 타고 순식간에 얇은 복도와 계단실로 번졌고, 객실 문틈 사이로 짙은 연기가 빠르게 퍼졌습니다. 특히 모텔 특성상 창문이 좁아 내부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연소 증폭이 빨랐습니다.
소방의 대응
9시 45분, 서산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5개 119 안전센터와 의용소방대까지 총동원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옥내소화전·고가사다리차·수관을 동시 투입해 외부 살수와 내부 진입을 병행했고, 확보된 대피로를 따라 투숙객 구조를 우선시했습니다.
진화 완료까지
10시 10분경 큰 불길이 대부분 잡혔으나, 벽·천장 속에 남은 잔불을 제거하는 데 시간이 걸려 완전 진화 선언은 10시 57분에 이뤄졌습니다. 고열·유독가스에 노출된 대원들은 보호 장비를 착용했음에도 일부가 탈진 증세를 보여 현장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인명 피해 현황
- 사망 1명: 2층 객실에 고립되어 있던 40대 남성 투숙객
- 부상 17명: 연기 흡입 12명, 경미한 화상 3명, 탈진·쇼크 2명
신속한 초기 대피 방송과 복도 확보 덕분에 대형 인명참사는 막았으나, 다수 객실이 창문이 작거나 막혀 있어 신속한 연기 배출이 어려웠던 점이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현장 대피·교통 통제
서산시는 화재 발생 10분 만에 “동문동 오렌지 모텔 화재, 다량의 연기 발생. 차량은 우회, 주민은 창문 닫기”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동문로와 중앙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야간 교통 혼잡이 일시적으로 빚어졌지만, 경찰·구청 교통대책반이 우회 동선을 즉시 안내해 23시 이후 통제는 해제되었습니다.
서산 동문동 오렌지 모텔 위치
- 건물 구조: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약 1,350 m², 내부 복도식 모텔
- 주변 시설: 동문초등학교(약 200 m), 동문전통시장(약 350 m), 서산터미널(약 1.2 km)
- 주소: 충청남도 서산시 동문동 283-8(우 31967)
- 건물은 2000년대 초 준공 이후 객실 개보수를 거쳤으나, 내부 가연성 벽지·합판 등을 그대로 유지해 화염 확산 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 전망
현재 서산경찰서와 충남소방본부 합동 현장감식반이 전열 기구 과열 가능성과 전기배선 합선 두 가지를 집중 조사 중입니다. CCTV 분석과 잔존물 감식을 통해 최초 착화 지점을 확인할 예정이며, 투숙객과 건물 관리인의 진술을 토대로 소방안전관리 준수 여부, 스프링클러·비상방송 설비 작동 상태도 함께 검증됩니다. 1차 조사 결과는 일주일 이내 발표될 전망입니다.
유사 화재 방지를 위한 안전 수칙
- 내부 인테리어 자재 등급 확인 - 시공 시 방염 처리된 자재 사용 의무화
- 스프링클러·자동화재감지설비 주기 점검 - 작동 시험은 최소 분기 1회
- 피난 통로 확보 - 계단실·복도 적치물 전면 금지, 야간 순찰로 일상 관리
- 객실 내 열기·전열 기구 관리 - 취사 행위 금지, 전열 기구 미사용 시 플러그 분리
- 투숙객 안전 안내 - 체크인 시 피난경로·비상벨 위치 안내 의무화
서산시의 후속 조치
서산시는 피해자 의료비·생계비 긴급 지원을 검토 중이며, 숙박업소 화재안전 특별점검을 6월 초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규모 숙박시설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법’ 개정안 적용 여부를 중심으로 제도 미비점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결론
동문동 오렌지 모텔 화재는 작지만 인적 밀집도가 높은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전형적 다중이용시설 화재였습니다. 대응 1단계 발령과 신속한 소방 활동 덕분에 추가 대형 인명피해를 막았으나, 가연성 내장재·복도식 구조가 가져온 위험성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서산시는 물론 전국 지자체가 숙박업소 안전 점검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이용객 역시 체크인 시 피난계단·비상구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안전은 제도가 아닌 생활 속 실천에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행 맛집 레저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군전투식량 MRE 파는 곳과 C-Ration 씨레이션 뜻 (0) | 2025.05.27 |
---|---|
가지도 넙치군 난지면 커지리 19번지 실존? (0) | 2025.05.25 |
코스트코 청라점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티 실구매 후기 (0) | 2025.05.12 |
제주 2 공항 위치 선정이 재검토 상태 (0) | 2025.04.10 |
나혼자산다 경주 골굴사 템플스테이 선무도 전현무, 코드 쿤스트, 이주승 (0) | 2025.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