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OST ‘날아’ 가사, 이승열 프로필

미생 OST ‘날아’ 가사와 이승열의 음악 세계

tvN 드라마 미생은 2014년 방영 당시 “직장인들의 교과서”라 불릴 만큼 공감과 위로를 안겨주었습니다. 극 중 주인공 장그래(임시완 분)의 치열한 생존기는 현실의 무게에 눌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고, 그 감정선을 완벽히 보듬어 준 곡이 바로 이승열의 ‘날아’였습니다. 거친 사무실 풍경 사이로 흘러나오던 묵직한 기타 리프, 차분히 깔리는 드럼 비트, 그리고 절정으로 치닫는 후렴의 외침은 “오늘도 겨우 버티는” 우리에게 잠시나마 숨을 고를 시간을 선물했죠.

이 글에서는 미생 OST ‘날아’ 가사, 가수 이승열의 탄탄한 커리어, 그리고 미생 OST ‘날아’가 가진 메시지를 자세히 살펴보며, 왜 여전히 많은 직장인이 이승열의 날아 노래를 재생목록 맨 앞에 두는지(응? 나만 그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미생 OST ‘날아’ 가사

미생 OST ‘날아’ 가사

모든 것이 무너져있고
발 디딜 곳 하나 보이질 않아
까맣게 드리운 공기가 널 덮어
눈을 뜰 수조차 없게 한대도

거기서 멈춰있지마
그곳은 네 자리가 아냐
그대로 일어나 멀리 날아가기를
얼마나 오래 지날지 시간은 알 수 없지만
견딜 수 있어
날개를 펴고 날아

결국 멀리 떠나버렸고
서로 숨어 모두 보이질 않아
차갑게 내뱉는 한숨이 널 덮어
숨을 쉴 수조차 없게 한대도

거기서 멈춰있지마
그곳은 네 자리가 아냐
그대로 일어나 멀리 날아가기를
얼마나 오래 지날지 시간은 알 수 없지만
견딜 수 있어
날개를 펴고 날아

거기서 멈춰있지마
그곳은 네 자리가 아냐
그대로 일어나 멀리 날아가기를
얼마나 오래 지날지 시간은 알 수 없지만
견딜 수 있어
날개를 펴고 날아

이승열 프로필

기본 이승열 프로필 정보

• 본명 - 이승열
• 출생 - 1970년 2월 15일, 서울특별시
• 데뷔 - 1994년 듀오 유앤미블루 1집 Nothing’s Good Enough
• 소속 - 윈드필드 엔터테인먼트

커리어 하이라이트

• 1994–1997 유앤미블루 활동, 한국 언더그라운드 모던록 신의 선구적 행보 담당
• 2003 솔로 1집 _이 날, 이 때, 이즈음에_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음악인 노미네이트
• 2007 2집 In Exchange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부문 수상
• 2011 3집 _Why We Fail_로 ‘한국의 보노’라는 별명 견고히 함
• 2014 tvN 미생 OST ‘날아’로 대중적 인지도 급상승
• 2015 5집 SYX 발매, 실험적 사운드로 평단·마니아 호평
• 2018–현재 EBS <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 진행, 월드뮤직 전도사 역할

대표 OST

• 미생 ‘날아’ (2014)
• 시그널 ‘돌아와요’ (2016)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Shadow’ (2018)
• 지리산 ‘Prayer’ (2021)

음악적 특징

• 부드러운 저음과 폭발적인 고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3옥타브 레인지
• 브리티시 얼터너티브·포스트록·포크록까지 아우르는 장르적 스펙트럼
• 담백한 창법에 얹는 내러티브 가사로 “음악으로 스토리텔링을 완성하는 아티스트”라는 평가

결론

‘날아’는 단순한 드라마 삽입곡을 넘어 “현대인의 애창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누구나 좌절의 순간을 겪지만,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말고 다시 날아올라야 한다는 메시지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합니다.

직장·학업·인간관계 등 각자의 전선에서 버티는 우리에게 이 노래는 “견딜 수 있어”라는 한 줄 응원을 건넵니다. 여기에 이승열 특유의 깊이 있는 보컬과 서정적 록 사운드가 더해져, ‘날아’는 반복 재생에도 전혀 질리지 않는 영감을 선사합니다.

만약 오늘도 업무 보고서 한 줄에 지쳐 허덕이고 있다면, 잠시 헤드폰을 끼고 ‘날아’를 재생해 보세요. 꽉 막힌 회의실을 벗어나 바람을 가르며 비상하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상상은 언젠가 현실이 되겠죠. “거기서 멈춰있지마, 그대로 일어나 멀리 날아가기를” — 이 노래가 다시 한 번 용기와 위로를 전해 주길 바랍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힘내세요 여러분.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