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맛집 레저 카페

갈치 텐야채비, 텐빈채비, 낚시 시즌

by sk2nd 2025. 9. 13.
반응형

갈치 텐야채비, 텐빈채비, 낚시 시즌

갈치는 우리나라 바다낚시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대상어 중 하나로, 특히 여름부터 가을철에 이르는 시즌에 낚시터가 북적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습니다. 특유의 은빛 몸매와 강렬한 파이팅, 그리고 식재료로서의 높은 가치 때문에 많은 낚시인들이 매년 갈치 시즌을 기다립니다.

갈치를 효과적으로 낚기 위해서는 채비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대표적인 방식으로 텐야채비텐빈채비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채비의 특징과 활용법, 그리고 갈치 낚시 시즌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안내드리겠습니다.


갈치 텐야채비란?

텐야채비는 일본에서 유래된 낚시 방법으로, 원래는 참돔을 노리는 채비였지만 갈치 낚시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됩니다. 텐야는 인조 미끼와 바늘, 그리고 봉돌이 일체형으로 제작된 장비로, 자연스러운 유영과 미끼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텐야채비 특징

  • 단순한 구조: 봉돌과 바늘이 일체형이라 장착이 간단합니다.
  • 자연스러운 액션: 바닥을 찍고 끌어주는 동작으로 갈치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 생미끼 병행 가능: 오징어 살, 전갱이, 고등어 등 생미끼를 추가하면 집어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 조과가 안정적: 활성도가 낮은 갈치에도 어필할 수 있어 꾸준한 입질을 유도합니다.

텐야 운용법

  • 채비를 바닥까지 내린 후 천천히 들어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 야광 테이프나 야광 도료를 활용해 빛을 발산하도록 하면 야행성인 갈치에게 효과적입니다.
  • 수심 30~50m에서 공략하며, 갈치가 상층으로 떠오르면 릴링 속도를 조절해 중층을 탐색합니다.
 

갈치 텐빈채비란?

텐빈채비는 국내 갈치 낚시에서 오랫동안 애용된 채비로, 봉돌과 목줄, 미끼가 분리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텐빈은 '저울'을 의미하는데, 수평을 맞춰 미끼가 자연스럽게 유영하도록 돕습니다.

텐빈채비 특징

  • 다양한 변형 가능: 바늘 개수, 목줄 길이, 봉돌 무게를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넓은 탐색 범위: 다단 채비 구성이 가능해 여러 층의 갈치를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 생미끼 활용: 고등어, 꽁치, 오징어살 등을 길게 꿰어 내리면 집어 효과가 뛰어납니다.
  • 집어등 병행 효과: 야간 갈치낚시에서는 LED 집어등과 병행해 더 큰 집어 효과를 얻습니다.

텐빈 운용법

  • 봉돌 무게는 조류 세기에 맞춰 30호~60호까지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 목줄은 2~3m 정도로 세팅하며, 수심에 따라 바늘은 3~5개까지 달 수 있습니다.
  • 입질이 예민할 경우 바늘 간격을 좁혀 촘촘하게 탐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텐야채비와 텐빈채비 비교

  • 조작성: 텐야는 단순하고 가볍게 다루기 좋으며, 텐빈은 변형성이 높아 상황 대응이 유리합니다.
  • 입질 유도: 텐야는 액션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텐빈은 생미끼 활용으로 집어 효과가 뛰어납니다.
  • 활성도 대응: 저활성 갈치에는 텐야, 고활성 갈치에는 텐빈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 초보자 접근성: 텐야가 상대적으로 간단하여 입문자에게 적합합니다.

갈치 낚시 시즌

갈치는 계절과 수온에 따라 분포가 크게 달라지므로 시즌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남해 갈치 시즌

  • 4월~6월: 마릿수 시즌, 씨알은 작지만 조과가 풍부합니다.
  • 7월~10월: 본격 시즌, 씨알이 커지고 대형급 갈치가 출현합니다.
  • 11월~12월: 막바지 시즌, 기온이 내려가며 깊은 수심에서 대형 갈치가 낚입니다.

서해 갈치 시즌

  • 6월~8월: 서해는 여름철이 피크 시즌으로, 중형 갈치 위주로 낚입니다.
  • 9월 이후: 수온 하강과 함께 점차 조황이 줄어듭니다.

동해 갈치 시즌

  • 5월~10월: 동해 중남부 연안에서 주로 낚이며, 깊은 수심에서 대형 갈치가 공략됩니다.
  • 특징: 수심이 깊어 전동릴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지역별 명소

  • 삼천포: 갈치 낚시의 성지라 불리며, 시즌 내내 많은 낚시인들이 찾습니다.
  • 여수: 야간 선상낚시가 활발하며, 대형 갈치 조과가 보고됩니다.
  • 인천 연안: 과거에는 당연히 갈치가 없던 지역입니다. 수온이 오르면서 최근 영흥 선재도 지역에 풀치 정도가 보인다는 보고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10년 뒤에는 인천에서 참치 낚시도 할 수 있을까봐 두렵네요.

갈치 낚시 팁

  1. 집어등 활용: 야행성 갈치는 빛에 모이므로 강력한 집어등은 필수입니다.
  2. 미끼 선택: 꽁치, 고등어, 오징어살 등은 기본이며, 신선도가 관건입니다.
  3. 장비 세팅: 전동릴, 합사 2호~3호, 쇼크리더 5호 이상이 안정적입니다.
  4. 입질 파악: 갈치는 입질이 예민해 순간적인 챔질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5. 보관법: 낚은 갈치는 선상에서 바로 피를 빼고 아이스박스에 보관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 갈치 텐야채비, 텐빈채비, 낚시 시즌

Q1. 텐야채비와 텐빈채비 중 초보자가 쓰기 좋은 것은 무엇인가요?

초보자에게는 텐야채비가 더 적합합니다. 구조가 단순하고 봉돌, 바늘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세팅이 쉽습니다. 반면 텐빈채비는 바늘 수, 목줄 길이, 봉돌 무게 등 고려할 요소가 많아 상황 대응이 유리하지만 다소 복잡할 수 있습니다.


Q2. 텐빈채비에서 바늘은 몇 개 정도 달아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3~5개 바늘을 사용합니다. 갈치가 많은 시즌이나 활성도가 높을 때는 5개까지 사용해도 좋으며, 입질이 예민할 때는 3개 정도로 줄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목줄 길이와 바늘 간격은 수심과 조류에 따라 조정해야 합니다.


Q3. 텐야채비에 어떤 미끼를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요?

대표적으로 오징어살이 가장 많이 쓰이며, 고등어, 꽁치, 전갱이 등을 잘라서 활용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점은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인데, 선상에서 아이스박스에 미끼를 보관하면서 바로바로 교체해 주는 것이 입질 확률을 높입니다.


Q4. 갈치 시즌은 남해, 서해, 동해가 다 다른가요?

네, 지역별로 다릅니다.

  • 남해: 4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이어지는 가장 긴 시즌을 가집니다.
  • 서해: 6월~8월이 주 시즌으로 짧고 강합니다.
  • 동해: 5월~10월이 주 시즌이며, 깊은 수심에서 대형 갈치가 많이 낚입니다.

Q5. 갈치낚시에 전동릴은 꼭 필요한가요?

동해와 남해의 깊은 수심 포인트에서는 전동릴이 거의 필수입니다. 서해처럼 수심이 얕은 포인트에서는 수동릴도 가능하지만, 씨알이 크거나 장시간 낚시를 할 경우 체력 소모가 크므로 전동릴 사용이 권장됩니다.


Q6. 집어등은 꼭 사용해야 하나요?

야행성인 갈치는 빛에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집어등은 사실상 필수입니다. 선상낚시에서는 LED 집어등을 사용하여 갈치를 모으며, 특히 텐빈채비와 병행하면 조과가 크게 늘어납니다.


Q7. 텐야채비로도 대형 갈치를 낚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다만 텐야채비는 바닥을 찍고 액션을 주는 방식이라 입질 빈도는 많지만 씨알이 작은 갈치 위주일 수 있습니다. 대형 갈치를 노리고 싶다면 텐빈채비를 이용해 다단 구성으로 깊은 층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8. 갈치낚시에 가장 많이 쓰는 봉돌 무게는 몇 호인가요?

조류 세기와 포인트 수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호~60호 사이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조류가 약할 때는 가벼운 봉돌을, 강할 때는 80호 이상 무거운 봉돌을 쓰기도 합니다.


Q9. 낚은 갈치는 어떻게 보관해야 신선할까요?

선상에서 바로 피를 빼고 깨끗한 해수로 헹군 뒤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채워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닐봉지에 넣기보다는 아이스박스 내에서 직접 보관하는 편이 선도가 오래 유지됩니다.


Q10. 갈치낚시 출조를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는 무엇인가요?

  1. 지역과 시즌 확인: 남해, 동해, 서해의 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2. 장비 준비: 전동릴, 집어등, 합사줄, 쇼크리더 등 기본 세팅을 점검합니다.
  3. 안전 장비: 구명조끼, 미끄럼 방지 신발, 장갑은 필수입니다.
  4. 날씨와 조류 확인: 풍속, 파도 높이, 물때를 확인해야 안정적인 출조가 가능합니다.

결론

갈치 낚시는 채비 선택과 시즌 이해가 성패를 가르는 핵심입니다. 텐야채비는 단순하면서도 액션으로 입질을 유도하는 데 강점을 보이고, 텐빈채비는 다단 구성으로 넓은 범위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남해, 동해, 서해 각각의 시즌 특징을 고려해 출조 일정을 잡는다면 풍성한 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장비 착용과 신선한 미끼 준비, 적절한 집어등 활용이 갈치 낚시 성공의 비결입니다.


반응형